YHA 오스트레일리아 직원이 여행을 통해 배운 가장 큰 교훈

YHA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일한다는 건, 여행 속에서 살고 숨쉬며 꿈꾸는 것과 같아요. 여행 중에 여러분을 놀라게 하는 요소는 정말 너무나 많답니다. 제일 여행 경험이 많은 이들일지라도, 세계를 탐험하면서 한두 가지는 꼭 배우게 돼요.

줄리안, CEO

영국에서 자라면서 10대 때 혼자 여행하고 전국을 돌아다닐 기회가 있었어요. 처음엔 영국, 웨일즈, 스코틀랜드였죠. 16살 땐 독일, 그 다음 해에는 그리스와 이탈리아, 터키까지 나가게 됐고요. 학생일 때는 미국이랑 캐나다, 멕시코에서 가볍게 일하고 여행하면서 여름을 두 번 났었어요. 대륙을 4번이나 건너다녔죠. 22살 땐 18개월 동안 일을 하고 나서 아시아를 통과하는 육로로 출발해 거의 20개국을 돌았고, 6개월 후에 호주에 도착했어요.

온갖 방법으로 다 여행했지만 비행기는 거의 타지 않고, 히치하이킹으로 많이 이동했습니다. 혼자 다닐 때가 많았고요.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어렸을 때 그렇게 여행을 다녔던 매일매일을, 겪었던 일과 사람들, 문화를 아직도 선명히 기억한다는 사실입니다. 정규 교육에서 배웠던 것들보다는 여행하면서 알게 된 경험이 더 중요한 공부가 됐어요. 저 자신의 강점과 약점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됐죠. 히말라야의 제일 가까운 길에서 멀리 떨어져 트레킹하면서 단순함과 인간성에 경의를 표하게 됐고요. 현지 커뮤니티와 가까이 지내며 배낭여행객 방식으로 여행할 때는, 지금까지 견지하고 있는 글로벌한 시각이 생겼어요. YHA에서 일하고 있는 건 대단한 특권이에요. 낮은 비용으로 숙박시설을 공유하면서 사람들이 함께 모이게 되니,  호스텔 방식으로 여행할 때 새로 친구를 못 사귈 일은 거의 없게 되죠. 게다가 엄청 재밌기까지 하고요.

아카리, 일본 디지털 마케팅 담당자

여행을 통해 모국인 일본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어요. 여행과 해외 거주를 시작하기 전에, 저는 일본 외의 세계로만 관심이 쏠려 있었죠. 여행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일본에 대해 질문을 받게 된 이후로 모국에 대한 관심이 아주 커졌어요. 세상 사람들에게 일본에 대해 알려줄 수 있게끔 더 많이 배우고 싶었어요.

페린, 마케팅 상무

제가 학생일 때 했던, 첫 별난 여행 중 하나는 과테말라의 인도주의 프로젝트였어요. 저희가 가려던 지역이 안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프로젝트가 마지막 순간에 변경됐죠. 결국 저희는 어떤 학교의 아이들을 돕게 됐는데, 그 애들은 관리를 제대로 받지 못했고 모든 면에서 부족한 게 많았어요. 전기세도 더 낼 수 없는 형편이었고요. 저희는 많은 의료 물품과 학습 자재, 저희가 모은 기금을 가지고 도착해서 아이들에게 기본적인 영어를 가르치러 갔어요. 아이들이 계속 잘 지내는 데 필요한 것들을 주게 되어서 참 다행이었지만, 수중에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았는데도 이 아이들과 부모들이 우리보다 더 행복해 보였다는 걸 깨닫게 됐어요. 그곳 사람들은 체계적인 구조도 필요 없이 유대감을 깊게 느끼고 있었고, 자연스럽게 서로를 돕곤 했죠. 이미 갖고 있는 것에 만족해했고, 서로 의사소통을 하는 간편하고 자연스러운 방식이 있었어요. 개발도상국에는 부족하기 마련인데 말이죠.

우리는 자기 자신, 미래, 남이 가진 것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해요. 반면, 그곳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서든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체득하고 있었죠. 어떨 땐 가난한 나라가 도움이 필요한 쪽이라고 생각하지만, 제가 보기엔 그곳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점도 많아요. 여행은 우리에게 핵심적이고 가장 단순한 가치를 일깨워 줘요. 갖고 있는 것에 만족하기, 현재를 즐기기,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연대하기 말이죠.

, 마케팅 관리자

제가 여행을 통해 배운 최고의 교훈이요?

  • 통찰력, 그리고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
  • 그 나라 언어를 모르는 채로 외국에 있으면 상당히 곤혹스러운 느낌을 받게 되고, 반대로 호주에서 똑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 대한 깊은 공감대가 생긴다는 것
  • 깊이 파고들어 보면, 우리는 모두 똑같다는 것
  • 미소를 지으면 모두와 통한다는 것
  • 첫 걸음이 가장 내딛기 어렵다는 것

, 레일웨이 스퀘어 YHA 관리자

몇 번 걸어서 세계여행을 하며 배운 것들은 말이죠... 지구는 딱 하나밖에 없다는 겁니다. 이 사실을 일찍 깨달을수록 좋습니다. 저는 강은 전부 바다로 흐른다는 은유를 써요. 우리가 지구에 퍼뜨리는 것은 뭐든지, 언젠가는 누군가에게 되돌아가게 되어 있다는 뜻이죠. 인종도 딱 하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서로 다르게 만들어주는 것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똑같이 만들어주는 것을 알아차리지는 못해요. 예를 들면, 언어, 문화적 배경과 종교, 사회 정서적 가치가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장벽을 가장 허물기 쉬운 방법 중 하나는 여행에 가족 사진을 들고 가는 겁니다. 여러분이 세계 어디에 있든지 간에 형제자매와 어머니, 아버지, 배우자나 그 외 가족을 보여주는 건 실패 없이 인정과 환영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에요. 사랑도 여행을 하고, 여행지에서도 그 의미는 바래지 않는답니다. 또 사람들을 이어주는 건 음식이에요... 손이나 포크, 젓가락으로 먹을 수도 있고, 접시를 핥을 수도 있겠죠. 어떻든 우리 모두는 식사 시간을 소중히 하고 특별히 여깁니다. 우리가 하루를 돌아보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많은 걸 공유하는 시간이니까요.

재닛, 마케팅 부장

제가 여행을 통해 배운, 우리가 모두 다르다는 것만큼 가장 중요한 사실은 우리는 모두 같다는 겁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호스텔에 머물면서 알게 된 거예요. 우리 모두에게는 깨끗한 욕실과 편안한 침대 같은 것이 필요하죠. 하지만 호스텔에서 서로 나누는 조언, 경험,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 즐거운 순간의 이야기 같은 대화를 들으면서도 모두가 같다는 것을 알게 돼요. 국적, 나이, 배경은 중요하지 않아요. 이런 것들은 대개 비슷비슷하고, 모든 사람은 어떤 식으로든 타인과 연결될 수 있어요.

실케, 홍보 업무 관리자

제가 50개국 이상 여행하면서 얻은 교훈은, 서구권에 있는 우리가 선진국에 사는 것이  얼마나 운이 좋은지 깨닫고 좀 더 겸손하고 감사하는 자세를 지닐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누리는 기본적인 것(신선한 수돗물이나 수세식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지 않기도 해요. 또 우리는 고등 교육, 건강, 교통 인프라처럼 당연히 여기는(그리고 심지어 투덜대기까지 하는!) 것들도 누리고 있어요.

리아, 마케팅 코디네이터

그냥 예라고 말하세요. 예라고 말하면 새로운 기회, 경험, 사람들을 향한 길이 열립니다. 예라고 말하는 게 위협적이고 무서울 수도 있어요. 또, 여러분의 직감을 믿을 필요도 있죠(뭔가 아닌 것 같을 땐 하지 마세요). 하지만 늘 머무르는 안전지대에서 벗어날 용기를 주고, 여러분의 여행을 단순히 멋진 여행에서 잊을 수 없는 여행으로 바꿔줄 수도 있어요. 

안나, 행정 보조

제가 배운 건 모국에서 여행자가 되는 건데요. 가 본 적 없는 나라의 여행자가 되기도 굉장하지만, 이미 탐험한 적이 있는 영역에서는 더 숙련된 여행자가 될 수 있습니다. 전 지금 호주에 살고 있으니, 할 수 있을 때 다른 도시나 여행 지역을 방문하려고 노력해요. 제가 여행할 때 만나는 사람들한테 아름다운 호주에 와 보라고 말할 수 있도록요. 해외 여행은 방문하는 나라를 발견하는 것뿐만 아니라, 여러분 출신지의 모범적인 홍보대사가 되는 일이기도 해요. 이건 여행자들이 자국에 대해 이야기할 때 많이 느끼는 건데, 이야기를 들으면 전 더 여행하고 싶은 기분이 들거든요. 호주에 가 본 적이 없는 낯선 사람이 호주를 방문하고 싶게 만들면 좋지 않겠어요?

헬렌, 운영 부관리자

예상치 못했던 어딘가로 흘러가는 게 항상 나쁜 일만은 아니에요.
계획을 짜는 건 훌륭하죠. 여행에서 필수적이기도 하고, 그 자체로도 즐거운 부분이니까요. 그런데 가끔은 아주 잘 세운 계획도 틀어질 수 있어요.  그럴 땐 그냥 흐름에 맡기고, 결국 어디로 도착하는지 보는 게 나아요.  계획을 변경할 만큼 가치가 있는, 기대하지 않았던 우정이라든가  리스트에는 없었지만 일단 도착하고 나니 내 취향에 꼭 맞는 곳이라고 깨닫게 된 장소라든가  현지인만 아는 곳으로 이끌어 준, 그 지역 사람의 추천 같은 것들 말이죠.  제 최고의 여행 중 일부는 길을 잃어버렸을 때의 나날이었어요. 언제나 재미있는 건 아니었지만, 저 자신을 다시 발견하고 또 자신에 대한 무언가를 배우게 됐어요. 저의 안전지대가 생각보다 더 컸다는 것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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