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최고의 고래 관찰 장소들

이 웅장한 포유류들이 반 년 동안의 장엄한 이주를 시작할 때, 톰 스미스는 그들을 관찰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를 찾습니다.

"고래 관찰은 결코 잊지 못할, 자신을 겸허하게 만드는 정서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퀸즈랜드의 허비 베이 YHA 관리자인 카렌 잉글리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브리즈번에서 북쪽으로 300km 떨어진 이곳은 고래 관찰의 성지와도 같습니다. 그녀는 동부 해안을 따라 이곳까지 이주하는 수천 마리의 혹등고래들과 함께 항해를 할 여행객 맞이 준비에 바쁩니다.

허비 베이는 매해 겨울마다 고래가 떠나는 북쪽으로의 1만km 여정의 종점입니다. 짝짓기, 출산, 아기 양육을 위해 더 따뜻한 물을 찾아 오는 것이죠. . . 그 긴 항해를 마치고 나면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시드니까지 이코노미 클래스를 타고 가는 것쯤은 장난, 그냥 휴식으로 보입니다.

"허비 베이가 그토록 남다른 이유는 고래가 이동하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고래는 이 만에 와서 휴식을 취하고 놀고 장난을 칩니다." 카렌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즉 녀석들은 이곳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느끼는 것이죠. 그래서 녀석들은 배에 접근하기도 하고 엄청난 볼거리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햇살 가득한 5만 명의 마을인 허비 베이를 돌아다니면서 고래가 이곳에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아시게 될 것입니다. 이곳은 그림엽서처럼 완벽한 프레이저 아일랜드의 기점입니다. 혹등고래들은 프레이저 아일랜드에서 휴식을 취하고 아이들을 키운 뒤 다시 남극으로 먼 길을 떠납니다.

마을의 한가운데에는 고래가 물 위로 도약하는 14.8m 너비에 22톤 무게의 조각상인 '날라'가 있습니다. 이 연례 이동을 기념하는 9일 축제가 매년 8월에 열립니다. 웨일 메이 마리나(적절한 이름입니다)를 드나드는 배들로 구성된 진정한 소형 함대가 있습니다. 혹등고래가 몸을 굴리며 구불구불 구르고, 폴짝폴짝 뛰고, 서로 엉키는 모습과 리듬감 있는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보며 경탄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묵을 곳: 허비베이 YHA

  

허비 베이가 호주의 고래 관찰의 중심지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 경이로운 포유동물과 가까이서 개인적으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곳은 아닙니다.  

포트 스티븐스 

포트 스티븐스는 일 년 열두 달 130마리의 병코돌고래의 집입니다. 그러나 이 돌고래들은 5월 하순에 동해안을 따라 연례 여행을 떠나기 시작합니다. 돌고래들은 중앙 무대를 바꿀 시간을 알고 있습니다. 

"겨울철에 고래들은 자신의 친족들을 돕는 역할을 맡습니다." 10년 넘게 지속 가능성 인증을받은 환경 친화적 고래 관찰 관광사업자인 이매진 크루즈의 브로니 스탈링은 이렇게 말합니다.

"30톤짜리 동물이 물 밖으로 몸 전체를 끌어내는 장관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들이 사교를 하고 여행하며 주변을 탐색해나가는 것을 보는 것은 아주 특별합니다. 이 동물의 순수한 크기 그 자체만으로도 사람을 정말 겸허하게 만들죠."

정말 고정되어 있는 쌍동선 갑판에 서서 혹등고래가 물살을 가르며 질주하다 거대한 몸을 솟구쳐 수면 위로 도약하는 것을 보고 나면 동의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포트 스티븐스는 시드니에서 차를 타고 북쪽으로 2시간 거리에 있으며, 26개의 반짝이는 해변들이 있습니다. 이제 이곳에서는 지금부터 11월 사이에 25,000마리의 고래가 해안을 통과하는 것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혹등 고래 개체수는 그것을 보러 온 여행객들만큼이나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고래 관람객을 수용하기 위해 시의회는 초록빛의 사무라이 비치 방갈로 포트 스티븐스 YHA에서 길을 따라 출발해 보트 하버의 노아뭉가 헤드랜드에 이르는 새로운 산책로를 열었습니다. 또 핀갈 베이의 토마리 헤드와 베리 파크는 둘 모두 광활한 태평양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고래는 포트 스티븐스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야생 동물이 아닙니다. 이곳 토박이인 돌고래, 더 시원해지는 계절에 먹이를 먹으로 오는 알바트로스의 서식지, 해마다 이때쯤이면 캐비지 트리 아일랜드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소규모 물개 서식지도 있습니다. 

그러나 혹등고래가 쇼의 스타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묵을 곳: 포트스티븐스 YHA

  

코프스 하버

혹등고래 고속도로의 다음 정거장은? 코프스 하버입니다. 시드니와 브리즈번 사이의 인기있는 도로 여행 중 뜻밖에 발견할 수 있는 이곳은, 사랑받는 빅 바나나 보트의 본거지이며, 태평양을 항해하는 고래를 관찰할 수 있는 플랫폼들이 군데군데 마련되어 있습니다.

머튼버드 아일랜드보다도 거대한 이 포유 동물의 이동을 관찰하는 데 이곳보다 좋은 곳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마을에서 방파제를 가로지는 산책이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머튼버드는 물에서 육지까지 뛰어난, 그리고 완전한 360도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섬에서 도보로 불과 10분 거리에 있는 코프스 하버 YHA의 안내 데스크 담당 케이트 볼트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문자 그대로 콥스 하버가 제공하는 최상의 전망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머튼버드에서 최고의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소텔 사우스 헤드랜드(현지인은 '소티스'라고 부름) 역시 고래를 보기에 좋은 곳입니다.  무니비치 '지금 나를 봐' 헤드랜드 역시 자기 차가 있다면 놀라운 고래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직접 보지 않고는 설명할 수 없어요. 공중에 뜬 고래의 지느러미나 고래들이 만들어내는 거대한 물보라, 따라오는 아기 고래 등, 정말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콥스 남쪽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포트 맥쿼리 역시 또다른 고래 관찰의 중심지입니다. 이곳에는 현대적인 YHA가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혹등고래를 한두 마리 관찰하기 위해 투숙합니다. 

묵을 곳: 코프스하버 YHA

  

시드니

고래 관찰용 롤스로이스를 소개합니다.  오션 드리밍 II는 고래 크루즈를 위해 맞춤 제작되었으며 360도 시청 갑판 3개가 배 주변에 펼쳐집니다. 쾌적한 실내 공간과 시드니 항구 주변을 기민하게 움직일 수 있는 빠른 속도를 자랑합니다.

웨일 와칭 시드니의 재퀴 캐롤은 이렇게 말합니다. "고래가 호기심을 느끼고 당신에게 다가온다면 당신은 운이 좋은 겁니다. 절벽에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는 경험이 될 겁니다."

"자연 서식지 내에서 고래를 관찰하는 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굉장한 것입니다. 이 멋지고 장엄한 포유류가 편안하게 물을 가르며 미끄러져 가는 모습을 볼 때의 스릴을 정확히 묘사하기는 어렵습니다. 하물며 고래들이 온 힘을 다해 공중으로 몸을 솟구치며 아크로바틱한 뒤틀기를 느닷업이 보게 되었을 때, 그때의 아드레날린 러쉬는 말할 것도 없죠. 그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광경입니다."

올 시즌에는 3만 마리 이상의 고래들이 시드니 앞바다를 지나 이주할 것입니다. 곡예를 하는 혹등고래들이 대부분이지만 가끔씩 남방참고래, 밍크고래, 대왕고래들도 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대이동입니다. 처음에 고래를 보지 못했다 해도 웨일 화칭 시드니에서 다른 투어를 제공합니다.

가장 인기있는 패키지인 디스커버리 크루즈 콤보는 오션 드리밍 II를 타고 서큘러 키 또는 달링 하버에서 출발하는 3시간짜리 고래 관찰 투어입니다. 전문 스냅 사진을 무료로 제공하며, 시드니 하버 쪽에 있는 최고의 어트랙션들을 모두 엿볼 수 있는 24시간 에코 호퍼 홉-온 홉-오프 페리 티켓, 맨리 패스트 페리 여행이 제공됩니다.

묵을 곳: 시드니주변의멋진 YHA 6

  

알바니

알바니 주변 물 속에는 말 그대로 뭔가가 있습니다. 

호주 서부 해안의 퍼스에서 400km 떨어진 이 멋진 항구 도시는 6월에서 10월 사이에 평화롭게 바다를 가로지르는 혹등고래와 남방참고래를 늘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범고래떼는요? 녀석들은 늘 물보라를 일으키고 다녔지만, 해양과학자들은 단 3년 전에 그것을 발견했습니다. 알바니 동쪽에 있는 브레머 베이 캐년에서요.

이 희귀종 고래들은 매년 2월에서 4월까지 6주 동안 남극에서 온 차갑고 짠 조류가 밀려들어오는 작고 영양이 풍부한 수중지대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 지대로 최대 100마리의 범고래들이 들어옵니다. 또 저녁식사용의 해양 생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해안에서 40km 떨어진 생물학적 핫스팟인 셈입니다.

여러분이 날뛰는 '프리윌리'보다는 좀더 조용한 곳을 찾으신다면, 알바니를 지나가는 고래들과 합류하세요. 이곳에는 알바니 YHA가 있습니다. 19세기에 지어진 건물로서, 옥상층에서 멋진 바다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해변 마을은 예전에는 포경 항구였지만 사냥꾼의 작살은 예전에 벌써 여행자의 망원 렌즈 카메라와 맞바뀌었고, 오래된 포경 기지는 세계적인 수준의 박물관으로 변모했습니다. 

알바니 베이뷰 랏지 YHA의 소유주인 스테파니 볼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손님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 "이 지역은 최근 디스커버리 베이로 개명되었고, 많은 시설들이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야생 공원과 사우스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아에서만 자라는 식물들이 자라는 식물원도 있습니다. 또 톤디럽 국립공원에 있어서 다른 많은 자연 관광 명소들이 가깝습니다."

박물관에서부터 톤디럽 국립공원에서 가장 높은 지점인 피크 힐까지의 아름다운 1시간 하이킹은 고래들이 남극 대륙을 오가는 이동 후 찾는 안식처인 남대양의 광활한 전망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남극에서 북쪽으로 밀려오는 것은 영양소 풍부한 바닷물만이 아닙니다. 차가운 겨울 바람도 있습니다. 바람에 대비한 복장을 꼭 갖춰주세요. 

묵을 곳: 알바니 YHA

  

포트 엘리엇

게으른 고래 관찰자여, 그대의 기도가 응답을 받았습니다. 

투어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덤불숲 산책도 필요없습니다. 당신만 괜찮다면, 잠옷을 갈아 입을 필요도 없습니다. 포트 엘리엇 비치 하우스 YHA의 발코니는 바샴스 비치의 180도 전망을 제공합니다. 이곳은 애들레이드에서 남쪽으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아늑한 만으로서, 남방참고래떼들이 겨울마다 와서 아이들을 키우는 곳입니다. 즉 7월과 8월, 매일 새벽부터 황혼까지 고래들의 유희를 볼 수 있는 것이죠.

"이 멋진 생물들을 보는 것은 질리지가 않기 때문에, 해마다 고래를 보러 오는 팬들이 늘 많습니다." 유구하고 아름답게 관리된 사암 롯지를 관리하는 스티브 우드워드는 이렇게 말합니다.

"남방참고래를 보는 것은 매우 희귀하고 특별한 기회죠. 호주 남부 해안을 따라 고래 수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 해안으로 아주 가까이 접근하는 고래 수도 늘었습니다. 그래서 고래들이 이곳 만에서 태어나고 살을 찌우며 겨울을 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완벽한 기회인 셈입니다."

삶의 기적은 정말 기적입니다. 1970년대, 포경으로 인해 지구의 참고래들은 거의 다 사라졌었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말입니다. 이 종의 이름("Sourthern Right")조차도 힘없는 자연이 그들의 사냥에 '정당성(right)'을 부여했다는 사실에서 비롯된 것이죠. 

그러나 요즘 대담해진 참고래들은 빅터 하버, 포트 엘리엇, 미들턴, 볼 것 많은 플러리우 페닌슐라 사이를 미끄러지며 해안 100m 앞까지 들어옵니다. 바샴스 비치 모래사장에는 50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새끼들의 놀이터를 만듭니다. 최고의 고래 관찰 장소가 되는 것이죠.

물론 YHA 발코니에서 PJ로 이 모든 것을 볼 수도 있습니다. 다 당신 마음입니다. 

묵을 곳: Port Elliot Y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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